L. v. Beethoven (1770-1827) Piano Sonata No. 28 in A Major, Op. 101

I. Etwas lebhaft und mit der innigsten Empfindung. Allegretto ma non troppo

II. Lebhaft, marschmäßig. Vivace alla marcia

III. Langsam und sehnsuchtsvoll. Adagio ma non troppo, con affetto

IV. Geschwind, doch nicht zu sehr und mit Entschlossenheit. Allegro

M. Ravel (1875-1937) Sonatine

I. Modéré

II. Mouvement de menuet

III. Animé

-Intermission-

S. Rachmaninoff (1873-1943) Sonata for Piano in b-flat minor, Op. 36

I. Allegro agitato

II. Non allegro

III. Allegro molto

피아니스트 홍승아 (Pianist Jasmine Hong)

피아니스트 홍승아는 세 살에 피아노를 시작하여 한국일보 콩쿠르 금상, 조선일보 콩쿠르 1등, 이화·경향 콩쿠르 2등 수상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 입상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그녀는 예원, 서울예고를 거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로 진학하여 다수의 실기장학금을 수여받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당시 춘추음악사에서 주최하는 신인 음악회에 초청되어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연주하며 "풍성한 감정을 표현하는 피아니스트..." 라는 평을 받으며 첫 전문 연주자로서의 데뷔를 알렸다.

국내에서 폴란드의 크라코비엔시스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독주회, 실내악 연주자로서 활발히 연주활동을 펼치다 더 깊이있는 배움에 매진하고자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도미하여 뉴욕 Manhattan School of Music에서 석사학위와 Professional Studies를, University of Maryland, College Park에서 연주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는 유명한 피아니스트들인 김영호, 이혜전, Marc Silverman, Mikhail Volchok 교수 등에게 사사하며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갖게 되었다.

그는 아티스트 인터내셔널 프레젠테이션 주최하에 Special Presentation Award를 수여하여 뉴욕 Merkin Concert Hall에서 뉴욕 데뷔 연주회를 가졌다. 그 이후 Mozart Concerto 시리즈에 연주자로 초대되어 New York Sinfonietta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미국 동부에서 솔리스트로서 합창단 및 실내악의 메인 반주자로 왕성한 활동을 하며 그의 음악 세계를 확장시켰다.

올해 한국에 귀국한 그는 첫 무대로 피아니스트 남수민과 Duo Collaboration Concert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성공리에 가졌으며, 그 밖에 다양한 연주활동을 가지며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귀국 독주회에서 소나타라는 가볍지 않은 주제를 갖고 피아노를 통해 어떻게 다양한 색채와 느낌을 청중들에게 전달하고 소통해 나아갈지 깊이 연구하며 연주를 준비했다.

그는 이번 연주를 시작으로 실력있는 피아니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더 많은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