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오르프(Carl
Orff, 1895-1982)는 독일에서
태어났다. 그는 일반인들에게는 작곡자로
알려져 있지만 실은 음악 교육자로서 더
큰 기여를 했다.
1924년 당시 독일의 유명한 무용가인
귄터(Dorothee Gunther)와
위그만(Mary Wigman)을 만나면서부터
그는 평생을 음악교육에 몰두하게 된다.
오르프는 위그만에게서 달크로즈(Emile
Jaques-Dalcroze 1865-1950)
교수법 중의 하나인 유리드믹스(아름다운
흐름결,휼륭한 움직임, good rhythm이라는
뜻) 이론을 배우게 되고 많은 영향을 받는다.
1924년 귄터와 오르프는 귄터 학교를
설립하고 오르프는 이 곳에서 음악교육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한다. 귄터 학교는
체육과 무용교사를 양성하는 학교였고 이
곳에서 오르프는 무용과 음악의 새롭고 혁신적인
조화를 위한 연구에 전념한다. 이 곳에서
맨들러(Karl Maendler)의 도움으로
오늘날 오르프 악기( 이것은 주로 타악기들로
어린이 신체 크기에 적합하고 어린이가 다루기
쉽게 고안된 악기들이다. 실로폰,글로켄쉬필,그외
리듬 타악기들 등이 있다.)로 불리는 독특한
악기 개발을 하기 시작했고 이 악기들을
사용하는 기악 합주단을 만들었다. 이 합주단은
당시 독일 전역에 순회 연주를 하였고 교육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세계 2차 대전으로 인해 귄터 학교는
폐허가 되었고 오르프의 음악 교육에 관한
모든 활동도 중단되었다. 전쟁이 끝난 후
Bavaria 라디오 방송국에서 오르프의
음악 교육용 작품이 연주되어 있는 절판된
레코드를 발견, 다시 방송함으로써 세인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그의 작품이 인기를
끌면서 5년여에 걸쳐 계속 방송되었고 오르프는
자신의 작업에 더욱 정열을 쏟았다. 이시기에
그는 음악교육의 초점을 어린이에게로 돌리고
기초음악(Elemantary Music)라는
새로운 장르의 음악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 작업에는 그의 평생의 음악적 동료인
케트만(Gunild Keetman)이 함께
했으며 그들은 유아교육기관에서 이러한 작품들로
연구와 실행을 하게된다. 이러한 노력은
수십년간 지속되었고 이 때 사용했던 작품들을
수정 보완 정리해 놓은 것이 슐베르크(Schulwerk)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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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프의 교육철학
음악은 나이와 능력 수준에 구애됨이 없이
모든 어린이를 위한 것이다
음악은 직접적인 경험이어야 한다.
음악의 체험은 어릴 때 시작해야 한다.
음악적 체험은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음악은 성격상 기초적인 것이어야 한다.
음악은 놀이와 대화,노래,신체 동작, 악기
연주 등이 통합되어 이루어지는 하나의 총
체적 체험이어야 한다.
흐름결과 가락이 음악의 출발점이다
비음악적인 어린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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